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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디자인, 일상에서 쓰는 평범한 것들이 중요" 테렌스 콘란 별세
12일(현지시간) 별세한 테렌스 콘란 경. 향년 88세. [AFP=연합뉴스] 영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혁명적으로 바꾼 인물로 평가되는 인테리어 디자인계의 거장 테렌스 콘란 경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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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코로나 광풍 속의 역사 시간 여행
유자효 시인 ‘집에 머물러 주십시오.’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애타는 호소에 주말 집콕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. 그러면서 역사 속 시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. 저의 시간은 신라에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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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사드, 피의 암살 공작 벌였던 아랍에미리트 설득해 수교 임무 완수하다
이스라엘이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(UAE)와 수교하면서 가장 바빠진 인물이 해외 정보·공작 기관인 모사드의 요시 코헨 국장이다. ‘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’ ‘예루살렘 포스트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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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링거, 베토벤·바그너 음악의 시각화로 큰 반향
━ 바우하우스 이야기 〈42〉 종합예술의 실험장이었던 오스트리아 빈 제체시온 회관 내부에 설치된 클림트의 ‘베토벤 프리즈’를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. [사진 윤광준] 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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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콘텐츠가 왕" 美 CBSㆍMTV 일군 미디어재벌 레드스톤 별세
비아콤 CBS를 만들어 `미디어 황제`로 불린 섬너 레드스톤이 12일 타계했다. 향년 97세 [사진 CBS캡처]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‘비아콤 CBS’를 일군 미디어 황제 섬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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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’ ‘페임’ 감독 앨런 파커 별세
2020년 7월 31일(현지시간) 76세로 사망한 영화 감독 앨런 파커의 2016년 모습. [로이터=연합뉴스] 실화 소재 ‘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’(1978), 음악영화 ‘페임’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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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마스크 너머 여름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자진 격리 중이던 지난 2월 말, 돌밥에 지쳐 반찬 앱을 찾아 주문했다. 결재와 동시에 메시지가 떴다. ‘내일 낮 12시에 배달 예정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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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 놀림받던 아이를 의사로 키운 가짜 다이아몬드
━ [더,오래]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(55) 보석 중의 보석, 다이아몬드가 요새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. ‘다이아몬드가 금값’이라고 할 정도로 값이 십여 년 전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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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후남의 영화몽상] 디즈니라도 힘든 것
이후남 문화디렉터 40대 초반에 미국 대형 방송사 ABC 사장이, 그 10년쯤 뒤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의 최고경영자가 됐다. 이후 15년간 CEO로서 그가 주도한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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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어셈블리 外
어셈블리 어셈블리(안토니오 네그리·마이클 하트 지음, 이승준·정유진 옮김, 알렙)=『제국』 『다중』 등 이전 책들에서 제시했던 전지구적 절대권력 체제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모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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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병자호란 일으킨 청 황제, 천연두 탓 황급히 귀국…역사책에 기록 않고 숨겨”
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지식은 얼마나 정확한가. 서울대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는 『병자호란, 홍타이지의 전쟁』에서 기존 병자호란 서사를 뒤집는 사례를 많이 소개했다. [사진 임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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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관범의 독사신론(讀史新論)] 조선이 일본의 속국? 이보다 계몽된 나라 없는데…
━ 100년 전 미국인 헐버트가 본 글로벌 한국 지난해 8월 열린 호머 헐버트 박사 70주기 추모식. [뉴시스] 최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화석이 화제다. 발가락 사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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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중섭 절친 ‘장미 화가’ 황염수, 허름한 초밥집서 아이 미소
━ 예술가의 한끼 황염수(오른쪽)가 동료 한묵(왼쪽), 박고석(가운데)과 어울렸다. 한묵 현대화랑개인전, 1985년. [사진 갤러리현대] 장미는 화려하지만 ‘장미의 화가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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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'결정적 순간들' 출간한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
■ 역사 연출한 결정적 리더십, 현장 취재로 복원하고 교훈 뽑아냈다 ■ 팩트 핵심 찌르는 단문 문체로 드러낸 지도자와 지도력 참모습 ■ ‘좋은 리더십, 유능한 권력’ 추적하다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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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㎏ 감량하고 천재 카레이서 변신한 '배트맨' 크리스찬 베일
실제 자동차 경기장 사진이 아니라 영화 '포드 V 페라리' 한 장면이다. 가운데 우승컵을 치켜든 사내가 주인공인1960년대 레이서 켄 마일스다. 배우 크리스찬 베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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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
추석 연휴 재미있게 노는 만큼 탐독할 책을 예약할까요. 소설·수학·역사·지리·과학·게임·언론 등 소중 독자들의 구미를 당길 다양한 분야 책을 준비했습니다. 연휴가 끝나고 원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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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죽은 건축가를 위한 변론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히틀러의 건축가. 인류가 축적한 건축가 명단을 오명 순으로 배열하면 가장 앞자리를 다툴 이름. 알베르트 쉬페어. 나치 전당대회 스타디움을 설계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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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도 작품도 ‘심플’했던 장욱진, 오향장육에 고량주 즐겨
━ 황인의 ‘예술가의 한끼’ 화가 장욱진. [중앙포토] 장욱진(1917~90)을 설명하는 숱한 글들은 장욱진이라는 존재의 단순함 앞에서 요령부득이 되고 만다. 그의 삶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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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일제침략 수괴 조선총독·통감 10명…아베 지역구 출신이 4명
올해 8·15로 광복을 맞은 지 74년이 된다. 그런데도 일제 통치 35년의 상처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현실 정치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. 일제가 1910년부터 1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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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와 대결한 개인…최인훈의 걸작들
━ 책 속으로 달과 소년병 달과 소년병 최인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『광장』의 작가로 잘 알려진 최인훈의 새 소설집이 묶여 나왔다. 1년 전, ‘4·19 세대’를 대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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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인도 "무섭다"···'위안부 집착' 아베 뒤엔 이 종교 있다
다큐 '주전장'에 직접 출연해 궤변을 펼치는 일본 우파 논객들. 왼쪽부터 역사수정주의의 대표학자인 후지오카 노부카츠(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), 스기타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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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소탄 꽝 꽈르르”…핵무기 과장된 수사 동원된 북한 동시
━ 빠른 삶, 느린 생각 [일러스트=이정권 gaga@joongang.co.kr]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커다란 동인(動因)은 정치이고 정치인들이 내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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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나라살림 500조 시대, 예산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
신해룡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부터 시작해 초과 세수, 국채 발행 과정, 추경 편성에 이르기까지 나라 살림과 관련한 일련의 논의 과정을 보면 예산에 관한 철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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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신 안중근 드라마’…만주대륙 철길위에 펼쳐진 지정학의 대격돌
━ 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-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] 하얼빈 거사의 국제정치학 철길은 긴박하다. 1909년 10월 북만주의 하얼빈 역. 만주 철도망의 허브다. 세 방향에